道,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

 

전남도는 도내 뛰어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다양한 영상작품을 통해 홍보하기 위해 30일까지 3일간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을 실시했다. <사진>

영상산업 관계자 홍보여행은 전남영상위원회에 위탁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올 들어서는 5월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총 4회에 걸쳐 추진됐다.

홍보여행에 참여한 계층은 국내 영상산업 발전에 영향력이 있는 영화감독, 프로듀서, 작가, 배우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마지막 홍보여행에는 ‘범죄의 재구성’, ‘타짜’, ‘반칙왕’, ‘전우치’ 등 다수의 유명 작품 촬영 감독, 프로듀서 등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첫 날 일제 강점기 촬영지로 활용되는 목포 근대역사관, 목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달산을 방문하고 숙소에서는 전남 영상산업의 발전 방향과 문제점 등에 대한 진솔한 토론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구림마을, 일본의 백제 문화 전승의 중심지인 왕인박사유적지, 울창한 비자나무 숲을 자랑하는 해남 녹우당,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고천암 갈대밭에 이어 마지막 날 해남 대흥사를 방문했다.

노래영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영화나 드라마 등을 도내에서 촬영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홍보여행을 계기로 전남지역이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최적지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제작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내외 영상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 촬영장 홍보여행을 실시한 데 힘입어 영화(명량, 해적)와 드라마 등 25편이 전님지역에서 촬영된 바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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