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골목길에 주민 얼굴도 활짝"

 

전남 영광군은 최근 홍농읍 홍농터미널 주변과 홍농초등학교 입구, 교동마을 등 3곳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홍농읍 지역이미지 제고와 밝은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작년부터 특수시책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화그리기를 통해 총 길이 200m의 담장이 꽃, 나무, 민속화로 아름답게 꾸며졌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벽화를 그려넣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호응이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상하1리 주민들은 “삭막했던 콘크리트 담장이 화사하게 바뀌어 주민들의 마음을 밝게 하고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박우수 홍농읍장은 “벽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도 깨끗하고 밝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최성환 기자 c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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