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모두 상환 재정 건전성 확보

전남 무안군은 30일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지방채를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채 제로화’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면서 불가피하게 발행한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해 지방채 없는 건전한 지방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6기 군수 공약사항이다.

무안군의 지방채는 지난 2012년 초 426억원이었으나 올 10월 현재 74억원으로 352억원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256억원은 당초 상환계획보다 조기에 상환한 것으로, 그동안 무안군은 지방채 감축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하고 농공단지 분양대금과 순세계잉여금으로 지방채 상환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정 현안사업 중 지방채 발행이 필요한 사업은 사전 타당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지방채 신규발행은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내년까지 지방채 상환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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