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3연패 이룬 레슬링 김성복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서 김영형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성복<사진>은 30일 제주관광대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F69kg급에서 테크니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따내 전국체전 3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김성복은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매우 기쁘다"며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복은 무안일로초등학교 2학년때 씨름과 유도를 했는데 씨름부 선배가 먼저 레슬링으로 갔다. 그 선배를 따라가 처음으로 레슬링을 접했다.

그는 "소질이 있다는 생각은 없지만 정신없이 배우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박민진 코치는 김성복 선수에 대해 "팀의 주장으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라면서 "타고난 체질 뿐 아니라 기술이 좋다"고 평가했다.

김성복은 지난 2012년 전국체전부터 이번 전국체전까지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소년체전 2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제주/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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