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1천800여명 참석내달 17일 중국 취안저우·27일엔 일본 요코하마시서

광주광역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성과를 돌아보기 위한‘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꿈의 향연’이 31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영호 문화관광체육부 문화정책관, 정동채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장, 지역 문화계 인사 및 1천8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한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광주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지정된 중국 취안저우시에서 중국무형문화재 손인형극계승단의 손인형극과 사자춤, 남소림무술, 천슈화 샤먼대학 예술학원 부원장의 피아노 연주를 차례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요코하마시는 ‘나를 이끌어주세요. 당신의 공간으로’라는 제목으로 한중일 3개 도시의 화합을 기념하는 음악과 현대무용을 펼친다.
 

이어 광주에서는 올 한 해 이뤄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념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광주출신 현대무용가 박진수 그리고 타악그룹 얼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AsiaN 빛’이 무대에 오른다.
 

‘AsiaN 빛’은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초연되는 작품으로 ‘만물의 시작이 되는 빛이 이제는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넘어 세계로 향한다’는 것을 형상화 한 작품이다.
 

이밖에 지난 3월‘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개막’ 당시 큰 감동을 선사했던 연합합창단도 무대에 선다.
 

광주시립합창단과 민간 합창단 등 200여 명의 연합합창단이 60인조 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우즈베키스탄, 인도, 몽골 등 아시아 3개국의 국가를 관현악으로 편곡한 합창과 안익태 선생의 한국환상곡(코리아 판타지)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광주의 문화 예술적 기량을 집약한 한 편의 작품과도 같은 이 공연에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좌석을 배정받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요코하마시는 다음 달 17일, 중국 취안저우시는  27일 각각 이같은 마무리행사를 개최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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