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까지 광주교육대 풍향문화관

 

▲ K.에듀댄스컴퍼니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교육대 풍향문화관에서 해설이 있는 에듀 발레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를 선보인다. /K.에듀댄스컴퍼니 제공

K.에듀댄스컴퍼니(예술감독 정희자·광주교육대학교 교수)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에서 해설이 있는 에듀 발레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를 선보인다.

광주시, 광주문화재단, 한국예술위원회, 광주교육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교육전문가들로부터 ‘한국 최초의 체험형 발레공연’으로 교육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던 공연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했다.

예술교육전문가인 정희자 교수가 직접 기획·제작하고 안무한 가족 눈높이의 정통 발레공연으로, 이른바 에듀 발레(Edu-Ballet)를 지향한다. 고급 기초예술인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가미하고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보여주는 발레를 넘어 관객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공연은 최고 수준의 발레무용수들이 펼치는 클래식발레 하이라이트,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아기오리’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창작발레, 관객들과 함께하는 발레체험시간 등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그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예술에 친근하게 입문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부는 먼저 관객과 함께하는 발레체험의 시간이다. 직접 출연해서 기본적인 발레마임을 직접 배우고 토슈즈와 발레의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 발레 무용수들이 ‘인형의 정’, ‘고집쟁이 딸’ 중 2인무(그랑 파드듀, Grand pas de deux)와 가장 인상적인 소품들인 ‘고양이의 춤’, ‘스페니쉬 춤’, ‘중국춤’ 등 클래식 발레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정희자 교수가 직접 구성한 해설이 맛깔스럽게 곁들여져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제2부는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아기오리’를 바탕으로 만든 재미있는 창작발레이다. 친근한 동화를 발레로 각색하고 뮤지컬과 인형극을 접목시킨 복합장르의 무대로 관객들과의 자연스런 교감을 통해 발레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화려하고 정교한 발레마임이 더해져 내용과 형식 모두 탄탄한 공연으로 탄생됐다.

정희자 예술감독은 "자녀들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웃고 즐기다 보면 온 가족이 발레의 환상적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가족체험형 행복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은 특히 자녀들을 위한 고급 예술교육에 목마른 학부모, 발레공연을 감상하고 즐기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픈 학생, 나아가 강수진과 같은 세계적인 발레스타를 꿈꾸는 어린 영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062-520-4239)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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