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조 파업…18곳은 단축수업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총파업으로 전남지역 유·초·중·고등학교 144곳에서 급식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이들 학교에서는 도시락 지참과 단축수업이 이뤄진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파업 참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 학교비정규직 근로자 7천599명 중 약 14.1%인 1천76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내 유·초·중·고교 869곳 중 359곳에서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우려되는 학교는 144곳이다.

도교육청은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 중 58곳은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66곳은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고 18곳은 단축수업을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학교 급식이 차질이 예상되지만 대응책을 일선 학교에 보내 파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광주시교육청과 지난 18일 임금협상을 타결짓고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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