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일러대학병원 MOU·캄보디아 정부 벤치마킹 등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외국의료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전남대병원은 "이달 중순 미국 베일러대학병원과 의료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난 19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 방문단은 본원과 빛고을 전남대병원의 감염관리실, MRI·CT 등 진료현장을 비롯한 시설과 장비과 운영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찰을 마친 후 방문단 대표인 속포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병원과장은 “전남대병원의 최첨단 시설과 쾌적한 의료환경에 대해 놀랐으며, 운영 상황을 잘 배워가고 싶다” 면서 “캄보디아 의료발전을 위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또 지난 14일엔 세계적 의료기술을 보유한 미국 베일러대학병원과 의료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의료진 상호교류·의료연구와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전남대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의료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자평하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앞으로 전남대병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더욱 높아져 외국인환자 유치에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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