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사회적인 큰 충격을 주었다. 그 만큼 우리 사회에서 공인들의 음주운전은 일반인에 비해 엄청난 피해가 뒤따른다.
언제부턴가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을 손꼽자면 역시 술이다. 술은 각종 애경사 등이 있을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처럼 좋은 술을 어느 정도 마시게 되면 소위 ‘술이 술을 마신다’라고 하듯이 이성을 잃게 된다. 술로 인해 이성을 잃게 되면 우선 사리판단력 등 모든 신체기능이 떨어져 정상적인 행동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술이란 에틸알코올로 에탄올이라고도 한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술을 얼마나 마시는가, 즉 술을 마심으로써 인체에 들어오는 알코올의 양에 따라 다르다. 또한 술을 마신 시간, 개인적 신체특성, 술의 종류 등도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술을 마신 사람들의 습관을 보면, 처음 술을 마시기전에는 음주운전만은 절대하지 않겠다며 자신만만 하지만 한잔, 두잔 마시다 어느 정도 술에 취하면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이 자기도 모르게 습관처럼 운전대를 잡게 된다.
어느 덧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연말이 다가왔다. 그 만큼 회식자리도 많아 질 것이며, 술도 많이 마시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음주운전만큼은 절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음주운전은 개인의 생명을 비롯해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또한 본인은 물론 가정 및 다른 동료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가 절제하는 마음가짐이 최우선 일 것이다.
<이재복·전남 순천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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