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내년까지 기본계획수립 국제행사 승인"

전남 완도군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2017년도에 21일간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제15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개최주기와 운영기간을 최종 확정했다.

박람회이사회는 지난달 주민공청회에서 나타난 의견과 설문 결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박람회 개최결과 및 사후평가 용역보고를 토대로 의안을 심의했으며 3년주기로 열고 기간은 21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박람회를 개최하지 않는 휴식년에는 장보고 축제와 연계해 해조류 가치홍보, 소비촉진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개최 시기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차기 박람회 개최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남도와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해 12월까지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국가인정 박람회로 확정되면 국비 신청자격을 취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우철 해조류박람회조직위 이사장은 "2017완도해조류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로 갖춰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집행예산은 총 185억원으로 정산했으며, 이중 국비 54억원, 특별교부세 43억원, 도비 41억원, 군비 7억3천만원, 수익금 39억7천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김동관 기자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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