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생활 안정·경제활성화에 우선 배분

 

전남 목포시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6천228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천894억원보다 5.7%(334억원) 증가한 것으로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우선 배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317회 목포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했다.

박 시장은 "지난 5개월간 50개 공약을 확정하는 등 민선6기 시정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시정목표인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새목포' 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국비사업비 3천132억원을 국회 상임위 예산안에 반영했고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15건에 10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재정지출의 효율성 극대화, 사업타당성,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긴축예산, 투자사업의 시기 조정, 공무원의 사무관리비·국외여비·업무추진비 감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살림이지만 예산절감 노력을 통해 시민이 낸 소중한 세금이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성실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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