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서, 국가재난 발생 대응 공론의 장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재난대응 정신건강관리체계의 발전 방향을 찾는 심포지엄이 국회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재난과 정신건강-국가의 의무, 지역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최근 일상화·대형화돼 가는 국가재난 발생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시스템 모형 구축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윤옥(새누리당, 비례), 박혜자(새정치민주연합, 광주서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등 중앙부처 관계자, 재난정신건강 전문가, 학계, 정신보건사업 종사자, 관련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채정호 재난정신건강위원장(카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국가 재난대응 정신건강지원체계’ ▲배안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의 ‘광주시 재난대응 정신건강관리체계’ ▲최윤경 한국심리학회 재난심리위원장의 ‘재난대응 정신건강 전문가의 역할과 참여’가 진행된다.

지정 토론에서는 하규섭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재난과 정신건강 국가의 의무, 지역의 실천(박주언 계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없어서 문제인가? 많아서 문제인가?(심민영 국립서울병원 정신재활치료과장) ▲국가 재난대응 심리지원 시스템 구축시 중요하게 고려할 점(조용래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등을 발표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난대응 모형 개발과 심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재난 대응을 위한 국가적 의무, 지역 기관의 역할, 전문인력 양성과 질적 서비스 제공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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