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신종 사기수법 등 인터넷 사기로 인한 범죄 피해가 날로 속출하면서 각종 매스컴 등 언론을 통한 연일 보도로 국민들의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관계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최근 6개월동안에 인터넷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자그만치 무려 280억원대에나 달했고 이 중 피해자에게 환급된 것은 고작 4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사기 범죄의 피해 유형은 주로 물품 직거래와 쇼핑몰 사기가 전체 적발 건수의 81%로 가장 많았으며, 게임 아이템 거래 사기가 뒤를 이었다.
피해자는 대부분이 휴대전화나 노트북 같은 전자제품이나 화장품, 유아용품 등을 조금이라도 헐값에 사려고 하는 가정주부나 10대와 20대 학생들로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피해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금년들어 피해자가 20명 이상인 쇼핑몰 사기 사이트 사건은 현재까지 모두 1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신종 사기 수법은 생활속의 지혜로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인터넷 사기범죄는 물품거래 과정에서 카드대신 현금 계좌이체만을 강요하거나 신청한 물품의 배송 기간이 지나치게 긴 것이 특징이므로 절대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명 가수나 연예인들의 각종 공연행사 등을 빙자한 무료티켓과 상품권 등을 교부한다는 신종 사기범죄에 대비해 관계당국의 대대적인 지도 계몽이 필요하고 가정주부나 학생 등 청소년들의 세심한 주의환기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임을 강조해 본다.
<박명규·광주남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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