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점등식…내년 2월 1일까지 진행

보성차밭 빛축제 보러 오세요

매년 연말·연시를 환하게 밝히는 전남 보성 녹차밭 빛축제가 다음달 19일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축제 점등식이 다음달 19일 오후 회천면 영천리 녹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빛축제에서는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차밭 대형트리를 보성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형상화했다.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LED전구로 재현했다.

또 LED전구를 이용한 화려한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형형색색의 차밭 빛물결, 공룡을 이용한 포토존 등이 선보이고 소망카드 달기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빛축제에 맞춰 녹차밭 인근 율포솔밭해변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함께 마련했으며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풍등날리기, 불깡통 돌리기 등도 마련한다.

올해 빛축제는 내년 2월 1일까지 45일간 이어지며 차밭과 율포솔밭해변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점등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공휴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성탄절 전야인 12월 24일에는 자정까지, 12월 31일에는 1월 1일 오전 7시까지다.

올해로 12회째 맞는 보성차밭 빛축제는 해마다 가족단위 여행객과 연인 등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철 낭만적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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