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30분 광주교육대 풍향문화관서

 

시대를 노래하는 소리꾼들의 모임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에서 ‘최용석의 판소리극(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이하‘방탄 철가방’) ’를 공연한다.

‘방탄 철가방’<사진>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시기에 광주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급류에 휩쓸린 힘없는 개인들의 일상과 사랑, 꿈, 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올해 창작 초연된 1인 창작 판소리극이다. 판소리극은 판소리에 극적 요소를 가미한 한국적인 뮤지컬이다.

‘방탄 철가방’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판소리 음악과 극 연출을 통해 재미와 감동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꿈의숲아트센터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의 공연장 상주예술단체간의 교류를 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6일 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아이리아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이 끝나고 관객이 직접 관람료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로 진행된다.

10년 이상 판소리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 최용석(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대표, 조선 후기 명창 김세종의 춘향가 이수자)은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판소리 음악어법을 지닌 소리꾼이다. 판소리 ‘닭들의 꿈’, ‘나귀이야기’, ‘스마트 폭탄가’, 잔혹판소리극 ‘해님달님’ 등의 작품으로 창작 판소리계에서 주목받아오고 있다. (문의=070-8654-3046, 010-3261-8433)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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