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업무대행 건축물 97개소 지도점검

광주 서구가 건축사의 성실한 업무이행을 유도하고 위법건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지도 점검을 벌여 위법건축물 29개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건축사협회 추천 건축사 2명과 합동으로 건축사에게 대행해 건축허가 및 사용 승인을 받은 건축물 97개소를 상대로 지도점검을 펼쳤다.

점검대상은 사용승인 이후 가구 수 및 세대수 불법 증설, 무단용도변경 여부, 대지 내 부설주차장 및 조경의 훼손 여부 등이었다.

점검결과 97개소 중 29개소가 적발됐됐다. 적발사유는 불법증축 27건, 주차장 훼손 1건, 조경훼손 1건 등이다.

서구는 건축사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건축사에 대해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건축주에게는 자진 시정을 명령하고,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 등 조치할 방침이다.
/김한얼 기자 kh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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