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시민사회단체 참여…박종 상임대표 선출

광주를 ‘바른 인성 도시’로 가꾸기 위한 시민운동이 시작된다.

광주광역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광주인실련)은 27일 오후 2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학부모와 전현직 교육자, 시민사회 및 교육 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창립식에서 박종 (사)두리사랑상담치료연구소 이사장(사진·아이퍼스트 아동병원 대표원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강효영 광주교총 회장, 박남기 전 광주교육대 총장, 서재의 전 광주시교육위원, 최영준 광주MBC 대표이사 등 8명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인성만이 살길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한 광주인실련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예로부터 광주는 예향이요, 충효의 고장이요, 문화의 도시였으며 민족운동의 중심지로서 인권을 위해 늘 앞장섰던 민주시민운동의 고향"이라며 "인권의 도시 광주를 인성으로 꽃피우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종 상임대표는 "감사와 나눔, 배려 운동 등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가정과 학교, 사회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기 위한 범시민민 실천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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