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절감 우수사례 선정

광주 북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4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심 속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이 재정 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북구는 이번 수상으로 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이번 평가에서 총 124건 중 29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독특한 아이디어와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업 중 파급 효과가 큰 10건이 발표대상으로 재선정됐다.

'도심 속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발표대상 10건에도 포함돼 정부 서울청사에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주민공모를 통해 도심 흉물로 전락한 폐·공가 등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총 51억원을 투입, 지역내 15개소를 조성해 주차장 관리비용 등 연 2억3천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복지수요 증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주민편의 시책을 적극 발굴한 결과”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만족과 예산 효율화 등의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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