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속 최다 논문 발표 '화제'

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가 대한심장학회로부터 12년 연속 최다논문 발표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심장학회에서 구연 52편,  포스터 42편, 공동연구 51편 총 145편을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총 706편으로 그중 순환기내과의 논문이 가장 많았다.

지난 2003년부터 12년 연속 최다논문 발표라는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조정관 교수와 정명호 교수가 각각 학술상을, 조경훈 전임의가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조정관 교수는 '쥐에서 유도한 허혈성 심부전 모델에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의 심장재구성 예방효과'라는 논문으로 대한심장학회 학술상을, 정명호 교수는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의 저혈당의 위험성'에 관한 논문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학술상을 각각 받았다.

조경훈 전임의는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50% 감소와 70mg/dL이하 조절의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기해진 연구교수는 '후생성 조절을 통한 심혈관질환 동반 고혈압 치료제 개발'이라는 과제를 제출해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순환기내과의 이같은 성과는 전남대병원의 위상 제고 뿐만 아니라 국내 심장병 환자 진료수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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