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늘 3∼8cm 더 내려"

2일 오전 광주·전남 지역에 전날부터 최고 7.3cm의 눈이 내려 출근길 정체 등 교통 불편이 빚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적설량은 광주 7.3cm를 최고로 장성 6.5cm, 담양 5.5cm, 화순·나주 4cm, 곡성 2cm 등 순이다.

새벽들어 광주와 장성, 담양, 화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광주시는 이날 새벽 무진로, 빛고을로, 제2순환도로 등 186개 노선에 염화칼슘 55t, 소금 191t 등을 뿌리고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이면도로나 산간도로에는 눈이 많이 쌓여 차량 운행 속도가 늦어지면서 무등산을 오가는 187번과 1187번 버스는 단축 운행하기도 했다.

전남도도 고속도로를 비롯한 38개 노선에 염화칼슘 43t, 소금 32t 등을 뿌려 제설작업을 벌였다.

기상청은 대설예비특보를 통해 3일까지 3∼8cm(남해안 1cm 내외)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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