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洞복지협의체 출범…450명 참가

광주광역시 서구가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우리동네 수호천사” 동 복지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 수호천사’ 동 복지협의체는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자율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에 서구는 지난 10월부터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동 복지협의체 위원을 공개모집했다.

그 결과 지역활동가, 자원봉사자, 복지전문가, 일반주민 등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분들 450명이 위원으로 신청해 동 복지공동체를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복지협의체 위원들과 주민 등이 모여 우리 마을의 복지문제는 우리가 해결해간다는 캐치 플레이즈를 걸고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들 위원들은 국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동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우리동네 수호천사를 모집한 결과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셨다”며 “복지협의체의 취지에 맞게 우리 동네 어려운 사람은 우리가 돕는다는 정신으로 주민 자율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한얼 기자 kh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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