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10만명당 25.4명→19.1명
광주 서구가 5개 자치구 중 자살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나타내는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2012년도 기준 25.4명에서 지난해 19.1명으로 6.3명이 줄어 5개구 중 자살률이 가장 낮았다.
광주 평균은 인구 10만명당 22.6명으로 동구는 26.3명, 남구는 21.8명, 북구는 24.7명, 광산구는 22.7명으로 조사됐다.
서구의 자살률 감소는 정신의료기관, 119,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자를 발견하면 신속한 개입과 관리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내 이웃을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자살과 관련된 상담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자살위기관리 및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얼 기자 khu@namdonews.com
김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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