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생중 4학급 별도 모집…우수인재 유출방지 기대

광주 풍암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 지정 후 첫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풍암고는 지난 10월 교육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내년 3월부터 과학중점과정 4학급과 일반 학급 5학급을 모집할 예정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교에 비해 수학과 과학 교과의 이수비율이 높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에 기여토록 2010년부터 시행중인 교육부 역점사업이다.

풍암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광주에서도 중점학급 학생들이 과학, 수학과목에 대한 수준별 수업, R&E, 다양한 체험활동과 실험, 재미있고 심도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돼 과학고가 없는 광주지역 우수 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방식 교장은 "풍암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됨으로써 앞으로 광주지역을 넘어 전국 명문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학교 측은 앞서 지난 5일 교육청 관계자와 시의원, 운영위원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중점학교 현판식을 가졌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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