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경감 위해…전남도 동결 추진

광주지역 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가 2009년 이후 7년 연속 동결됐다.

내년도 광주지역 고등학교 연간 수업료는 일반고(비특성화고) 134만8천800원, 특성화고 130만9천200원으로 다른 광역시 고교 수업료 평균액 136만4천910원(2014년 기준)보다 낮다.

입학금 1만7천200원도 그대로다.

광주시 교육청 재정지원과 관계자는 9일 "물가 인상과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업료와 입학금을 올리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지역도 동결을 추진중이다.

일반고 수업료는 지역에 따라 연간 63만6천원∼115만2천원, 입학금은 1만1천800원∼1만5천900원이다.

특성화고 수업료는 43만4천400원∼62만7천600원, 입학금은 1만1천800원∼1만4천800원 수준이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2009년 이후 변동이 없다.

입학금도 도서·벽지는 1만1천800원, 시(市) 지역은 1만5천900원으로 예년 수준과 같은 전망이다.

전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동결을 전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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