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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질러서 싹 다 정리한다”경찰서 방화 시도 50대 검거

동료 노조원이 구속되자 앙심을 품고 경찰서에 불을 지르려 했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 경찰서에 불을 지르려한 혐의(공용건조물 방화 예비)로 양모(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양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38분께 휘발유가 든 1.8리터 페트병을 서부경찰서 담장 안으로 던진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 소속 노조원으로 지난 10월 광주·전남혁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업무방해 및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동료 건설노조원 3명이 구속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 택시를 타고 경찰서를 향해 가던 중이었다.

양씨가 “내가 기름을 샀다, 다 나가라, 내가 불 질러서 싹다 정리하고 나도 죽어버릴란다” 라는 통화하자 이를 들은 택시기사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어 경찰을 발견한 양씨는 휘발유가 든 페트병을 경찰서 담 안으로 던졌지만, 불을 지르는 데는 실패했다.
/김한얼 기자 kh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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