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변호인 역할맡아 모의재판…15~19일 신청 접수

광주지법(법원장 김주현)은 내년 1월 27일부터 4일 동안 '대학생을 위한 생생 사법 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대학생 인턴들은 6개 조로 편성되며, 법관의 지도 아래 법원과 재판에 관한 구체적이며 생생한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형사사건을 소재로 한 모의기록과 함께 검사, 변호인으로 역할을 나눠 법정에서 변론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법원은 대학생들이 구체적 체험을 통해 실질적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서 법치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해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대학생을 위한 생생 사법 마당'은 매번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광주지법 대학생 참여단원으로 위촉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주일간 광주지법 홈페이지(문의처 광주지법 총무과 062-239-1512·1566)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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