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관 경진대회서 쾌거

광주 남구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국가암 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가암 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2014년 국가암 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 및 지방 암센터 관계자 등 국가암 관련 종사자 65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남구는 올해 재가암 관리사업으로 암환자로 판명된 취약계층 환자들 가운데 보건소에 등록해 암 관련 서비스 받기를 희망하는 취약계층 암환자 253명에 대해 방문간호사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남구는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재가암환자에게 영양죽과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 요법, 사례 관리 등 재가 암환자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영양제 및 패드 등 의료 물품을 제공해 재가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으로 허약해져 있는 암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국가암 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은 평소 직원들이 암환자 관리와 암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성과이다”면서 “암환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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