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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특성화고교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특성화고교의 취업률이 지난 1일 현재 64.7%를 기록, 올해 목표치 75%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2010학년도 28.1%에 불과했던 취업률은 2011학년도 36.1%, 2012학년도 37.6%에 이어, 2013학년도에는 67.3%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 4월에는 67.3%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4학년도 전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6천331명 가운데 3천950명이 취업한셈이다.

특성화고교의 취업률 상승은 도교육청이 취업중심 특성화고 체제개편과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취업률 향상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주요 취업 분야도 행정안전부 공무원 10명, 전남도청 17명, 전남도교육청 9명, 육군부사관 20명,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27명,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98명,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47명 등 228명이 최종 합격하는 취업의 질도 높아졌다.

장시준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 필요한 기능과 기술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