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구례군에 2천만원 상당 성품 전달

전남 구례군 용방농공단지에 입주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iCOOP생협사업연합회(이사장 신복수)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훈훈한 인정을 펼쳤다.

17일 구례군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10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 iCOOP씨앗재단은 지난 16일 "지역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2천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 670포(8㎏)를 구례군에 지정 기탁했다.

오항식 iCOOP생협 경영이사는 “iCOOP생협은 안전한 먹거리만 공급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스스럼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희망 2015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의 이윤을 지역에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뜻을 전해주신 iCOOP씨앗재단에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품 기탁을 계기로 훈훈한 사랑이 이어져 많은 분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COOP씨앗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장학금, 물품 기탁을 해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례군과 '산부인과 개설과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구례군 보건의료원에 산부인과 개설 운영자금 2억원을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구례/전준호 기자 j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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