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활동 발표회·크리스마스 파티

전남 보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구림)는 연말을 맞아 최근 벌교 채동선음악당에서 지역 다문화가족 3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간 활동 발표회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곱 빛깔 무지개 세상 우리가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아롱다롱하모니 합주와 댄스, 각 나라 전통의상 퍼레이드, 읍·면별 댄스 및 전통춤 경연, 한국적인 부채·소고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전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다문화가족 자녀 김슬아 양이 ‘나의 꿈’을 중국어로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정구림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와 언어가 서로 다르지만 다문화가족 간에 나눔과 소통이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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