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김없이 등장하는 술은 삶의 윤활유기도 하지만, 술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도 많다. 그래서 술은 그 사회를 읽는 잣대라고도 한다.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 음주운전 근절 등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음주운전이란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이상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을 말한다. ‘나, 조금 밖에 안 마셨는데, 설마 0.05% 넘겠어’, 설마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는 점, ‘술과 운전은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다’ 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피치 못해 술을 조금이라도 마신 경우는 대리운전을 이용해야 하며 ‘한잔만 마시고 괜찮겠지, 대리비 3만원 아까워’ 하는 마음에 벌금 500만원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한 순간의 실수나 설마하는 방심으로 음주운전을 한 경우 자신과 가족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가는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인식하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다. 지나친 음주로 자신이나 주변  사람의 행복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음주 후 운전대를 잡지 않는 지혜를 가지길 간절히 바란다.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필수요건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현석·전남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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