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범 이래 첫 10개 구단 체제…팀당 144경기씩

훈련하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17일 오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쇼트트랙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1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4-15 ISU 서울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2015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내년 3월 28일 토요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10개 구단 체제로 진행돼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2015년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17일 발표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 속했던 제10구단 KT 위즈가 마침내 1군 무대에 등장해 9개 구단 체제는 끝을 맺는다. 

개막전 대진은 2013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그리고 5위와 KT 간 경기로 짜였다. 

이에 따라 삼성-SK(대구), 두산-NC(잠실), KIA-LG(광주), 넥센-한화(목동), 롯데-KT(사직)가 3월 28∼29일 개막 2연전에서 맞붙는다. 

개막 원정에 나선 5개 팀은 3월 31일부터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 KT의 역사적인 첫 홈 경기도 이때가 될 예정이다. 

올해 각 팀은 홈과 원정 8경기씩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총 경기 수는 720경기다.

KBO는 개막전 이후 8월 2일까지 3연전, 8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2연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715경기를 우선 편성했다. 잔여 5경기와 우천순연 경기 등은 9월 15일 이후로 재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올해는 넥센-삼성(목동), 두산-LG(잠실), 한화-KT(대전), 롯데-SK(사직), NC-KIA(마산) 대진으로 열린다.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을 치르는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7∼19일로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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