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유·스퀘어음악회· 청년작가 지원 등

 

금호아트홀 공연(좌),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광주의 문화 메카로 자리잡은 유·스퀘어문화관은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유·스퀘어음악회=메세나 기업으로 손꼽히는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총 6회의 유·스퀘어 음악회를 개최했다.

친친클래식, CNS금관5중주, 박효은 콰르텟, 최준 재즈 밴드, 버스킹밴드 라썸, 최정상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금호주니어콘서트=해를 거듭할수록 범위를 넓혀가는 금호아시아나의 예술영재 후원 사업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는 금호주니어콘서트 출신 연주자들의 행보가 눈에 띈다. 이미 베를린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해 주목받았던 피아니스트 최현호군을 시작으로 올해 피아니스트 김민준군이 프랑스 리옹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 학생 연극제 후원=지난 6월 동산아트홀에서 제18회 전국 청소년 연극제 광주광역시 예선전으로 진행된 ‘광주 학생 연극제'가 열렸다. 유·스퀘어문화관은 예술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광주 연극 협회와 ‘전국 청소년 연극제’지역 예선에 관한 후원 협약(MOU)을 맺음으로써 열악한 지역 연극계에 큰 도움을 줬다.

◇금호갤러리 청년작가 지원=만 40세 이하의 청년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유·스퀘어 청년작가 공모전은 올해 총 10명의 작가를 선발, 76일간 전시회를 가졌다.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올해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 사업으로 동산아트홀과 극단 ‘아트컴퍼니원’이 인연을 맺으며 21일간 연극 장자의 꿈, 서칭포러브를 무대에 올렸다. 또한 지역 극단을 알리기 위해 4월부터는 유·스토리에서 8번의 문화 게이트웨이 공연을 개최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더욱 활발해진 문화 나눔 실천=유·스퀘어문화관은 지난 2011년 광주예술고등학교와 MOU를 맺고 예술 영재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금호아트홀, 금호갤러리 등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서구청 희망플러스 사업에 참여해 굿 공연 시리즈 공연에 차상위 계층 이웃들을 초청,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5월에는 어린이 뮤지컬 '캐니멀'공연에 복지관 어린이 100명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젊은 비르투오소와의 만남=문웅휘, 이효주, 조진주, 이상엔더스, 김영욱, 김다솔 등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연주자들이다. 금호아트홀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외면 속에서도 꾸준히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굿공연 시리즈’=동산아트홀은 우연히 행복해지다, 담배가게 아가씨, 보잉보잉2,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 2014년 한 해 6회의 장기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짧게는 2~3주에서 길게는 2~3갸월까지 서울 대학로에서도 가장 작품성 있고 재미있는 연극만을 선별하여 굿 공연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유·스퀘어 사진 공모전’=유·스퀘어 2층 통로에 마련된 유·테라스 야외 갤러리에 시민들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1회 ~4회까지 유·스퀘어 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들이다.

◇‘Happy U·Letter(느린 우체통)’=작년에 이어 올해도 느린 우체통이(Happy U·Letter) 세워졌다. 유·스퀘어는 1층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에 자신이 보낸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 ‘Happy U·Letter(느린 우체통)’를 설치, 엽서에 주소지와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해당 주소지로 엽서를 배달해주는 무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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