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LF아웃렛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1천억 투입 7만8천여㎡ 부지에 건립…내년 초 착공

 

이르면 오는 2016년 1월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대형 패션아웃렛이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광양읍 덕례리 일원에 LF네트웍스㈜가 추진하는 'LF 프리미엄 패션아웃렛 건립사업'을 위한 도시계획 시설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광양 LF 프리미엄 패션아웃렛 건립사업' 투자이행 협약을 체결한 이후, 8월 28일 덕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 고시한 데 이어 지난 15일 도시계획 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처리했다. 18일 전남도보에 고시하는 절차를 마침으로써 공사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LF 네트웍스는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16년 1월께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F 프리미엄 패션 아울렛은 1천억여원이 투입되며, 부지 7만8천여㎡에 연건평 3만3천㎡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250여 개의 의류매장(2만6천446㎡), 식음료 시설(2천644㎡), 영화관(2천314㎡), 예식장(1천652㎡), 차량 1천500대를 수용할 주차장(2만9천㎡) 등을 갖출 계획이다.

광양시는 이 아웃렛이 문을 열면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등 120만여명의 고객층이 형성돼 연간 500만명의 매장 방문으로 주변지역 식당, 전통시장, 관광활성화 등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와 함께 1천여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읍권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쇼핑할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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