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농기센터·읍면사무소 접수

전남 함평군은 내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지난 1981년부터 계속된 농업 인력육성 사업으로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2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또 선정된 지 5년이 지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추가로 2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체평가와 농업인재개발원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말 7명을 선발하게 된다.

군은 각국과의 FTA 체결,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심화 등 힘겨운 농촌 현실을 이겨내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우수 농업경영인이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870여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해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선발 시기 조정 등 현장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지구입 시기를 놓치는 등 사업이 지연되거나 포기하는 경우를 예방하도록 조기에 선발해 실질적으로 영농창업이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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