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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김성곤 전당대회준비위원장(4선·여수갑)을 비롯한 3인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7일 사퇴한 문재인·정세균·박지원 비대위원의 후임으로 김성곤 의원 및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 이석현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들 의원에게 비대위원직 인선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김 의원을 지명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3인은 비교적 특정 계파색이 옅고 중도적 성향의 경륜 있는 인물들로서 당내 계파 갈등 조율 및 공정한 전대준비 등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곤 의원은 “현재 전대준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2기 비대위원에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2월 열리는 전당대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당의 혁신 작업에 전념해서 당원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