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근 담양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관

  전남도소방본부(본부장 박청웅)는 담양소방서 119구조대 장경근<사진> 소방공무원이 18일 서울 서초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소방영웅시상식’에서 영웅소방관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대표,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경근 소방관 등 전국에서 8명이 표창장과 총상금 9천만원(대상 2천만원, 본상 각 1천만원)이 수여됐다.

장경근 소방관은 세월호 침몰 때 잠수요원, 안전·구조 및 운구조로 근무했으며, 지난 5월 장성요양병원 화재시 선착대로 활동, 신속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 귀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6년 전남 소방관으로 입문한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타의 모범을 보여왔으며, 각종 현장활동에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신뢰받는 소방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장경근 소방관은 “소방관들이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같이 근무하는 동료와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