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입단 협상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넥센이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비공개 입찰) 최고응찰액 500만2천15달러(약 55억원)를 수용한다는 내용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고, 2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해당 구단이 피츠버그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츠버그 구단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내년 1월 20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7시까지 강정호와 독점으로 계약 교섭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계약에 실패하면 피츠버그 구단의 협상권은 자동으로 소멸하고, 강정호에 대한 차기 포스팅 요청은 내년 11월 1일까지 할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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