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서구에 쌀 1t 전달

광주 서구는 지난 26일 구청 사회복지과에 발신인을 알 수 없는 10kg 쌀 100포가 배달됐다고 29일 밝혔다.

배달된 쌀 100포는 전남 해남군 옥천면 소재의 한 미곡처리장에서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광주 서구청에 전달을 부탁한 것이다.

봉필호 서구청 사회복지과장은 “대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부하는 일이 극히 드문 사례지만 익명의 수호천사의 활동에 감동하고 있다”며 “쌀은 기부자에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한얼 기자 khu@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