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우종 대표의 횡령 사실이 전해진 후에도 2014년 각종 연예 시상식에서 김준현, 이국주등 소속 연기자들은 공동대표 김준호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결속을 다져왔다.

그러나 코코엔터테인먼트라는 소속 연기자들이 하나둘 떠나고 금전적인 문제 해결이 난항을 겪고 있는 관계로 이들이 김준호의 코코 엔터테인먼트 아래서 다시 뭉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 김우종 대표 방송캡쳐

한편 경찰은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 검거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를 지명수배하고 귀국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또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를 맡은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로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김우종 대표의 회삿돈 횡령으로 소속 개그맨들과 매니저들의 출연료와 월급이 밀리면서 소속 개그맨들이 잇따라 전속계약을 해지, 회사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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