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가 ‘졸음’이 몰려오면 어떻게 하는가? 주로 참거나 음료, 과자 등의 음식 섭취, 또는 환기와 노래를 듣는 등의 방법으로 졸음을 쫓곤 한다.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잠깐의 휴식이지만, 휴게소가 아니라면 맘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없다. 그래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인 졸음쉼터를 적극 이용하여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
졸음쉼터는 고속도로, 국도에 설치된 안전한 휴게 시설이다. 고속도로에 차량이 대피, 정차할 공간을 만들어 간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는 25km마다 하나의 휴게소를 지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정말 졸음이 심한 상황에서는 25㎞를 주행하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휴게소 사이사이에 졸음쉼터를 운영하여 운전자들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다.
졸음쉼터는 2차 사고의 걱정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꼭 졸음운전이 아니더라도 운전을 하는 중에 차에 이상이 생기거나 예기치 못한 일로 정차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상황을 대처해야 한다. 나의 안전, 더 나아가서는 고속도로 위의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졸음쉼터를 적극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청구·광주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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