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문화예술회관이 상영한 개봉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나주시 제공

영화 개봉작 270편 상영 2만8천900여명 관람
市, CJ CGV와 개봉영화 동시상영 협약 연장

전남 나주문화예술회관이 각종 전시 공연행사와 개봉 영화 상영 등 시민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15일 개봉영화를 상영한 이후 현재까지 개봉작 270편을 상영, 누적 관람객 2만8천951명으로 3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나주시는 CJ CGV와 최근 영화상영을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관 운영과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체결사항과 변동 없이 1년 연장하는 것으로 ▲CGV는 최신 개봉작을 연 120일 범위내에서 매월 주말(토·일·공휴일 포함)에 상영 ▲티켓가격은 개봉작 기준으로 5천원 ▲분기당 1회 무료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 연장은 영화관객이 평균 회당 107명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개봉작 관람에 대한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저렴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개봉작 관람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주말 동안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으로서 정주여건을 제공하는데도 한몫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문화예술회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개봉작 영화상영을 시범운영하고, 지난해 의자 교체작업과 함께 정식 협약을 체결해 주말과 공휴일에 개봉영화를 상영하면서 광주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저렴한 영화비를 장점으로 부각해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주말마다 개봉작 영화상영으로 나주시민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임직원들에게도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모두 함께 어울려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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