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생 대상…내달 10일까지 접수

전남 나주시가 지역 출신의 수도권 대학 재학생이나 입학생들의 공동기숙사인 ‘나주학사’에 입사하는 학생 40명을 모집한다.

나주시는 28일 “나주학사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나주학사에 입사하는 조건은 ▲공고일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소재 4년제 이상 대학교 신입생이나 재학생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부형이 나주에서 2년 이상 실거주한 가족의 학생으로서 성적과 생활정도 등을 고려해서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나주학사는 2인용 원룸형태로 공부방과 샤워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공부방은 사생활 보호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인별로 사용하도록 돼 있다.
기숙사 운영비를 지자체에서 교육경비로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12만원 내외의 최소 생활비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전국 8개 지자체가 협력사업으로 마련한 ‘지자체 공동기숙사’가 생활비 부담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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