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동 수동마을서 맞춤형 농기계수리 봉사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맞춤형 농기계 수리봉사로 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2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에 따르면 광양제철 설비기술부 직원들로 구성된 농기계수리 봉사단은 지난 주말 광양시 성황동 수동마을 주민들을 위해 농기계 수리와 마을 시설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지난 해 발족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수리교육을 받은 봉사단 30여명은 이날 마을주민 20여명이 가져온 경운기, 예취기, 양수기, 전기톱, 비료살포기 등의 고장난 부분을 살피고 부품 교체와 용접 등의 수리를 해줬다.

특히 이들은 주민들이 가져온 농기계 뿐만 아니라 마을 내 노후된 철문, 어린이 놀이터 시설 등도 수리해 주민들의 오랜 불편함을 시원하게 해결해줬다.

한상연 수동마을 이장은 "고장난 기계들이 많은데 농기계 수리 봉사단이 마을 안까지 찾아와 ‘뚝딱뚝딱’ 고쳐주고 낡아서 위험해진 시설까지 찾아서 보수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백승관 소장은 "앞으로 임직원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 지역아동 학습지도, 도배 지원 등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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