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15곡·현미·찰보리 등 1천t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된 잡곡이 미국에 첫 수출됐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국 최대 잡곡 주산단지에서 생산한 고품질 잡곡을 엄선해 최근 미국 서부로 1차 수출선적했다. 

수출 잡곡 종류는 신안섬드리 '혼합 15곡', 현미, 찰보리, 찰흑미 등 잡곡 1천t이다.
군은 앞으로 단지 규모화 등을 통해 고품질 잡곡 수출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 잡곡은 갯벌 토양에서 재배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저장성과 맛이 뛰어나다.

잡곡 재배 면적은 콩 1천350ha, 녹두 311ha, 팥 203ha, 기장 104ha, 조 57ha, 수수 15ha 등이다. 
녹두와 기장 재배 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밭작물 기계화, 소포장 브랜드화, 우수고객 확보 등 생산비를 줄여 명품잡곡을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성재 기자 ks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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