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전남 무안군은 시설원예 생산기반을 현대화·규모화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시설하우스 난방비 효율화를 통한 경영비용 절감과 원예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환경개선사업 등 원예작물 주년생산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농업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갈수록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원예작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인프라 구축사업에 6.5ha에 12억3천500만원, 고추 비가림 하우스 지원사업은 3ha에 6억원, 원예특용작물 인프라구축사업 3ha에 3억3천3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이밖에 양액재배시설, 무인방제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시설원예 경쟁력제고사업에 1억2천200만원 등 시설하우스 관련 사업에 총 23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내재해형 철재비닐하우스의 경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66농가에 19.8ha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66농가에 6억원의 사업비로 농가당 660㎡까지 지원한 것에 비해 올해에는 관련예산을 2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농가당 지원면적을 990㎡까지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조량과 따뜻한 기후 등 지리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하우스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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