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간부회의서 지원·협력 강조
광주광역시의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29일 광주시 목요 간부토론회에서 빛가람혁신도시의 성공과 시의 관련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장현 시장은 “광주에 특별자치구가 하나 생겼다는 생각을 갖고 진심을 다해 입주기관을 지원하고 협력해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자”며 “이런 인식을 업무에 투영시켜야만 영감과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실천계획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입주기관 간부들에 대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입주기관 노조와의 소통 등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더욱 자세하게 들어 응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장현 시장은 “생존의 핵심인 에너지와 그 기관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핵심이다”며 “입주 기관들이 한 식구로 느낄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간부들도 “혁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행정의 시각에서만 디자인하려 들지 말고 입주기관 성격에 맞는 지역의 단체, 대학, 전문가들로부터 그들의 시각에 입각한 의견을 수렴하자”, “혁신도시 입주기관의 성격별로 4개 분야의 연구팀을 운영하자”라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또한 심야 KTX 도착시간에 맞춰 광주송정역~혁신도시 간 교통편 마련, 혁신도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광주시티투어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앞서 광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 간 택시 불법요금 징수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혁신도시를 운행하는 광주 택시들이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2만5천원 가량의 부당요금을 요구하거나 받고 불법 운행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극적인 단속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