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티볼리 효과에 힘입어 기아차 올 뉴 쏘렌토와 더불어 SUV 2강 체제 구축에 나섰다.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가 출시 첫 달에 2312대가 판매되고 사전 계약 분까지 합하면 총 7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 올 뉴 쏘렌토는 1월에 6338대가 팔려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래 최초로 기아차 차종 중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처럼 지난달 출시된 티볼리는 지난달 말 기준 계약대수만 7000대를 돌파하며 쌍용차의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끌며 향후 판매 전망도 긍정적이다.

▲ 쌍용차 티볼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월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에서는 기아차 뉴 쏘렌토와 쌍용차 티볼리가 2강 체제를 이뤘다.

쌍용차는 1월 지난달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의 돌풍으로 내수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2% 판매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수출에서 43.4%가 감소했지만 수출과 내수를 합한 전체 실적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했다.

기아차는 1월 한 달간 국내 3만6802대, 해외 21만5972대 등 25만2774대를 판매했다.

올 뉴 쏘렌토의 신차 효과로 국내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판매는 일부 공장 근무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해 전체적인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 기아차 올 뉴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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