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내외부 개혁…선진복지타운 탈바꿈

이홍의(63·사진) 빛고을노인복지재단 원장이 오는 13일 퇴임한다.
 

지난 2012년 2월 제3대 원장에 취임한 지 만 3년 만이다. 
 

이 원장은 취임 후‘선진 노인복지문화 창조’에 역점을 두고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을 이끌어왔으며 내부 개혁과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설 이용자들에게 대해서는 단순한 서비스 수혜자로서의 입장에서 벗어나 재능 기부, 선진 노인문화 형성, 칭찬 문화, 봉사활동 저변 확대 등 ‘나눔’과 ‘배려'의 문화확산을 통해 고정된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한 건물 내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루프 서비스'를 통해 시설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주목을 끌었다.
 

그 결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하루 평균 이용객 6천명 이상과 지난해 말 기준 회원 6만명 돌파를 이뤄냈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힘써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시설 이용률 제고라는 성과를 동시에 일궈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내부의 새로운 과제와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해나갈 로드맵을 스스로 그려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같은 성과로 빛고을노인복지재단과 이 원장은 노인복지우수프로그램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자원봉사참여확산 광주시장 공로패, 광주인포메이션 우수기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재단과 시가 합심해 어르신들께서 더 보람있는 삶을 찾아주는 세계 속의 복지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 재단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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