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개인용 컴퓨터는 중기서 공급

조달청은 24일 27조5천억원 상당의 '2015년도 물품·서비스 구매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구매계획 예시는 조달청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다수공급자 계약이나 단가 계약 형태로 공급하는 물품·서비스 구매계획과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조달청에 제출한 구매계획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예시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5조원 증가했다.

계약 예상규모가 큰 품목은 레미콘(3조2천719억원), 아스콘(2조3천9억원), 인조잔디(1조7천316억원), 가드레일(1조3천846억원), 조립식철근콘크리트암거블럭(1조177억원), 철근(1조원) 등이다.

특히 개인용 컴퓨터의 경우 올해부터 모든 물량을 중소기업에서 공급한다.

올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개인용 컴퓨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약 900억원 증가한 3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달청은 예측했다.

조달청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첨단 융합 제품, 기술개발 제품, 소프트웨어 등 구매를 활성화해 시장 형성과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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